신규 확진자수 일요일 9주 만에 최다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2-11-06 1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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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6675명··· 1주새 2183명 ↑
    재유행땐 최대 20만명 전망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675명 늘어 누적 2583만823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수는 주말 들어 진단 검사 수가 줄어들면서 전날(4만903명)보다는 4228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10월30일(3만4492명)에 비하면 2183명 늘었다.

    또한 2주일 전인 지난 10월23일(2만6234명)보다는 1만441명 증가했으며,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9월4일(7만2112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 10월31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1만8504명→5만8363명→5만4737명→4만6887명→4만3449명→4만903명→3만6675명으로, 일평균 4만2788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형성된 면역력이 감소하는 데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유행 시 일일 확진자가 최대 20만명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이에 당국은 오는 9일 구체적인 겨울철 유행 전망과 방역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6명으로 전날(57명)보다 9명 많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660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433명, 서울 7163명, 경북 2162명, 인천 2062명, 대구 1706명, 경남 1695명, 부산 1648명, 충남 1508명, 충북 1422명, 강원 1322명, 전북 1253명, 대전 1068명, 광주 945명, 전남 920명, 울산 768명, 세종 317명, 제주 237명, 검역 46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346명으로 전날(314명)보다 32명 급증했다.

    한편,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하루 전(41명)보다 23명 줄어든 1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937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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