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폭 넓히고 펜스등 철거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는 민선 8기 조용익 시장의 공간복지 철학에 따라 최근 2년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 공간내 보행 공간을 확장 정비해 걷기 좋은 보도로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인해 지리적으로 단절되는 영향으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초래되곤 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은 시가 한국도로공사와 협약해 녹지 및 문화공간, 체육시설,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차로 옆 보도 폭이 좁고, 보도와 자전거 도로가 간섭되며 특히 도로와 하부 공간의 구분을 위해 펜스 등이 설치돼 있어 도시 미관을 저해했다.
또한 자전거, 유모차가 횡단보도 신호등을 대기하는 과정에서 보행량에 비해 부족한 인도 폭으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이에 지난 2023년부터 송재환 부시장과 관련 부서의 직원들은 직접 현장을 함께 걸으며 인도 폭 확보와 펜스 철거 등 안전사고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2년에 걸쳐 ▲상동호수공원ㆍ웅진플레이도시 가는 길(건강사거리) ▲상일고등학교ㆍ상동중학교 가는 길(흥천사거리ㆍ해그늘 식물원 앞) ▲상미초등학교ㆍ벗꽃마을 가는 길(장말사거리) ▲상동고등학교ㆍ상동도서관 가는 길(순환삼거리)의 통행 불편 시설물을 정비하고 양방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보도를 확장하거나 장애물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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