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오는 11월까지 지역내 4m를 초과하는 종교시설 첨탑 34곳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구조기술사,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 회원과 합동 점검팀을 꾸려 첨탑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 구는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첨탑의 ▲연결부위 손상여부 ▲기울어짐 정도 ▲기초상태 등을 구조기술사가 1차 육안 점검한다.
이후 추가로 정밀 확인이 필요하거나 접근이 어려운 시설 대상으로는 드론을 활용한 2차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점검 후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첨탑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게 보수 및 보강을 안내해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드론을 활용해 접근하기 어려운 지점까지 철저히 확인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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