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5가구에 주거급여… 신정동 공동체주택 공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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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을 집수리 사업 도배 및 장판 지원 후의 모습.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12개 주거복지 사업에 351억원을 투입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결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올해 주거환경개선, 주거비 부담의 적정화, 주거안정성 확보 3개 분야에서 희망의 집수리, 주거급여, 맞춤형 공동주택 지원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올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2023년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및 임차 반지하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022년보다 60만원 늘어난 1가구당 180만원 한도에서 도배, 장판, 단열, 환풍기 등을 수리해준다.
지원 받기를 원하는 경우 오는 28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구는 구민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거급여(임차급여)'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지역 및 가구원수별 기준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327억여원이 투입되며, 올해 1285가구 지원을 목표로 연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구민들의 주거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정동 맞춤형 공동체주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SH공사와 협업을 통해 자립기반이 약한 저소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급 규모는 청년협동조합형 3개동 51호실, 신혼부부형 1개동 15호실이며, 향후 공실 발생 시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분야별로 짜임새 있게 구성한 이번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이 주거취약계층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지원에서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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