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집 냉·난방비 최대 66% 증액 지원

    복지 / 전용원 기자 / 2023-05-17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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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억9000만원 투입… 작년比 8300만원↑
    지역내 272곳에 1곳당 50만~250만원 차등 지급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는 지역내 272곳 어린이집에 규모별로 냉·난방비 연 50만~250만원 차등해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8300만원 증액한 2억9000만원의 예산을 전액 시비로 확보했다.

    어린이집은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일 냉·난방이 필요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난방비 폭등 및 전기료 인상에 따른 경제적 지출 부담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이용 아동수가 감소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냉·난방비 지원액 대비 최대 66%를 인상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말 설치·운영 중인 어린이집 중 평가 인증 또는 평가제 C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지역내 272곳 어린이집으로, 이용인원 기준 월 10만~50만원씩 총 5개월(1월, 2월, 7월, 8월, 12월)분을 일괄 지원받게 된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냉·난방비 증액 지원으로 어린이집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가정내 양육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영유아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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