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농기계 임대 자료사진 / 강진군 제공 |
이번 토요일 운영은 평일 방문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군은 임대사업소 4개소에 전담 근무 인력을 배치해 농업인들이 필요한 농기계를 제때 임대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3~4일 전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은 전화, 방문, ‘스마트농기계임대’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한 농가당 대여 기간과 기종 수는 제한된다. 예약자는 임대 전날 오후 5시 이후에도 농기계를 미리 출고 할 수 있어 농작업 준비를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임대 절차는 예약 → 안전점검 및 교육 → 출고 → 반납 순으로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임대료는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별표1의2 임대료 기준을 적용한다. 농기계 임대료 감면 정책이 오는 12월까지 연장돼 최대 50%까지 한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출고 전 모든 이용자는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파손이나 사고 발생 시 관련 규정에 따른 배상 절차가 적용된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토요일 운영 확대는 농업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기계 사용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사고 없는 영농 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리기를 비롯한 총 576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이 필요한 장비를 적시에 임대받아 농작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