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5건 선정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0-19 13: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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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지정기부사업으로 2026년 총 5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해남이 친구라면 ▲사랑과 희망나눔 땅끝희망클린카 운영 ▲배움의 문을 여는 배움꾸러미 지원 ▲결혼이민자 디지털 자립ㆍ성장 프로젝트 ▲해남아이 함께키움 프로젝트 등 5건이다.

    ‘해남이 친구라면’ 사업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 무인라면카페를 운영하게 된다.

    누구나 간단한 이용일지를 작성하면 즉석 라면조리기를 이용해 라면을 조리해 먹을 수 있어 급박한 고립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간단한 한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라면과 반찬 등도 기부를 통해 제공할 예정으로, 주민들도 라면이나 후원금을 기부할 수 있다. 모금 목표 금액은 1300만원이다.

    ‘땅끝희망클린카 운영’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가구에 청소 및 방역서비스를 지원하고, ‘배움꾸러미 지원’은 지역내 성인 문해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기구 등 학용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IT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결혼이민자 디지털 자립ㆍ성장 프로젝트’와 출산가정 중 의료비 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는‘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2026년부터 본격적인 모금이 시작될 예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희망자들이 지정기부사업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발전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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