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의회 김영임 의원이 전통 소나무 고사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제25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량산, 봉재산, 문학산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소나무들이 고사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청량산에는 7603본과 문학산 7414본, 봉재산에도 361본의 소나무가 있는데 구는 소나무 재 선충 감염예방 사업이나 일반 병충해 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소나무가 고사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할 이유와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소나무는 오염된 환경을 정화시켜 주고 주민 건강을 지켜주는 청량제 임을 강조했다.
또 예전에는 아기를 출산하면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숯과 솔가지를 끼워 금줄을 쳤고 폐결핵과 중풍, 고혈압을 예방하고 인체 해독작용을 해주는 등 십장생의 하나인 식물로서 가치가 높다고 했다.
김영임 의원은 “지구의 온난화, 지진, 폭설, 태풍, 등의 천재지변은 지구환경 오염에서 오고 무서운 질병들이 인류환경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소나무가 고사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등의 현상을 맞아 소나무의 가치와 소중함에 걸 맞는 대책이 절실하다”며 “수백년 내려 온 우리의 좋은 유산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과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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