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 설비 갖춰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제공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감염병과 관련해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감염병대응센터(강화읍 남산리 325-1번지)'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감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센터는 총 36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599㎡ 규모로 조성됐다.
먼저 음압 설비를 완벽히 갖춘 1층은 감염병 진료실, 검체실, X-ray실, 환자대기실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외부와 출입동선이 완벽하게 구분됐으며, 독립된 공간에서는 감염병 검사부터 치료까지 공공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2층은 총괄 사무공간으로 조성돼 감염병 재난에 신속히 대응한다.
한편 준공식에는 유천호 군수를 비롯해 박승환 강화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용철 시의원, 관계자 및 지역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유 군수는 “독립된 건물에서 검사부터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면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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