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관외 의정활동 잰걸음

    지방의회 / 백광태 기자 / 2025-11-05 15: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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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인천·포항등 잇따라 방문
    특산품 판로 확대 방안등 논의
    ▲ 울릉군의회 의원들이 서울동행상회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릉군의회 제공)

     

    [울릉=백광태 기자] 경북 울릉군의회가 최근 3일간 포항, 서울, 인천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하며 당면 현안 사업 논의와 상호 교류,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관외의정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의회는 첫날인 지난 10월29일 울릉군과 함께 오는 12월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모든 여객선 전면 중단 위기에 대비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했다.

    이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절기 여객선 운항 공백 방지를 위한 긴급 수송체계 구축, 생활항로 국가보조항로 지정, 공영선 도입 검토 등을 공식 건의했다.

    10월30일에는 서울동행상회를 찾아 울릉군 특산품의 수도권 판로 확대 방안 모색과 도서지역 농·수특산물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대도시 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고,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10월31일에는 지역구 의원인 이상휘 국회의원 의원실을 방문해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 강화를 위해 의료인력지원사업에 파견 의료 인력 확대 사업 포함과 기초지방의회 자치조직권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건의했다.

    또한 같은 날 인천시의회를 찾아 ‘인천i 바다패스’ 운영 관련 브리핑을 청취하고 해양관광과 도서접근성 개선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기법 및 예산결산심사기법 직무교육에 참여해 의정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 학습의 시간을 보냈다.

    이상식 의장은 “이번 관외의정활동은 울릉군의 당면 현안을 타 기관과 협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의정역량 강화와 전문성을 제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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