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제설대책 추진

    환경/교통 / 문찬식 기자 / 2024-11-18 17:22:53
    • 카카오톡 보내기
    24시간 비상근무
    스마트 원격 제설시스템 가동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남동구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도로 분야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총 471km에 달하는 도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2025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24시간 상황별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제설에 대비한 사전 준비로 제설 트럭ㆍ굴삭기 33대, 제설 살포기 33대, 제설 삽날 16대의 제설 장비를 점검하고, GPS 장비를 통해 제설작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고갯길, 교량 등 도로 결빙에 취약한 간선ㆍ이면도로에는 제설함 618개를 설치하고, 총 2786톤의 염화칼슘과 친환경 제설제의 단계별 확보 방안을 수립했다.

    특히 구는 노면결빙과 강설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미끄럼 사고 등의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제설 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자동 염수분사장치 2곳을 추가 설치하는 등 자동 염수분사장치, 도로 열선 등 총 12곳의 스마트 원격 제설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보도 제설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인력 작업방식 대신 소형 제설기를 사용한 기계식 제설작업을 추진해 제설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강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 전진기지를 2곳으로 분리 운영해 대응 시간도 단축한다.

    더불어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에 기존(15kg)보다 가벼운 소포장(10kg) 제설제를 함께 배치해 이용도를 높이고, 폭설시 도로 위 잔설 처리를 위한 임시적치장 2곳을 운영해 폭설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