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오왕석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이희석) 중원도서관은 성남의 숨은 매력을 시민과 함께 발굴하는 프로젝트 ‘우리동네 힙스토어를 찾습니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민 추천 접수는 성남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업체 대표가 스스로를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구글폼을 통해 ▲가게명 ▲추천사유 ▲가게 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된다.
카페, 디저트 가게, 맛집, 독특한 샵 등 장르에 제한 없이 ‘내가 아는 성남의 특별한 가게’라면 모두 추천 대상이 된다.
중원도서관은 접수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가게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가게의 특별한 이야기와 함께 전시 콘텐츠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한 이야기를 소개해준 시민 10명을 ‘우수 추천자’로 선정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시민 추천으로 완성된 콘텐츠는 오는 12월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중원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 내 북라운지에서 ‘성남 힙스토어 인사이드’ 전시회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도서 큐레이션 ▲기획 전시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가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각 가게 위치 정보를 QR코드로 제공해 시민들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중원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성남의 로컬 문화를 발굴하며 지역 상권과 도서관 문화가 상생하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시도”라며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