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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동 과천시민회관 앞 신규 설치된 고정형 그늘막 모습. (사진=과천시청 제공) |
[과천=임종인 기자] 경기 과천시는 시민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과천대로 사거리, 지식정보타운 산업단지 등 시내 주요 보행로 주변 건널목에 그늘막 21곳(스마트형 2곳, 고정형 19곳)을 추가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초에도 고정형 그늘막 10곳을 설치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설치를 포함해 올해 총 31곳의 신규 그늘막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 전역에서 운영 중인 그늘막은 총 123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된 스마트형 그늘막은 온도와 풍속 등 기상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고정형 그늘막 역시 도심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쉼터를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주로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그늘막을 설치해 왔으나, 올해는 지식정보타운 등 신도심 지역의 인프라 부족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 29곳을 집중적으로 설치했다.
특히 갈현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과 인근 기업체의 의견을 수렴, 실제 이용 수요가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들이 언제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 개선에 꾸준히 힘써왔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기후 변화에 대응한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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