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HS효성 반포사옥 및 서래골근린공원에서 HS효성과 제1호 공원 입양 협약식을 열고 서래골근린공원 입양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공원 입양은 지역내 기업이나 단체 등이 인근 주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공원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제도다.
협약식에 참석한 전성수 구청장과 안성훈 HS효성 대표이사는 공원 입양 협약서에 서명함과 함께 기념식수 등 행사를 진행했다.
앞으로 HS효성에서는 공원의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쓰레기 줍기, 물주기, 잡초제거 등 관리와 순찰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서초구와 협의해 공원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조각·미술품도 전시해 구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활동도 펼치게 된다. 서초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공원 유지관리에 필요한 용품 및 정비 활동을 지원한다. 협약 기간은 5년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래골근린공원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공원 입양으로 HS효성과 함께 서래골근린공원을 더욱 쾌적하게 관리함은 물론, 책있는 거리 사업과 HS효성이 추진하는 문화행사를 연계해 41만 서초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될 수 있을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협약에 참여해 주신 HS효성 측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업을 통해 도심 속 공원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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