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7곳·터널 1곳 개설… 시간 단축·교통정체 해소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나주 남평~화순 간 국지도 확포장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지난 12월31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ㆍ포장공사는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간 연결을 위해 총사업비 1256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전체 연장 6.85㎞, 4차선으로 한층 넓어지고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했다.
주요 시설물은 총 7개 교량과 1개 터널이다. 도로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수단이 되도록 건설했다.
나주 남평과 화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도로 개통 소식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주민은 “이제 남평에서 화순까지 가는 길이 훨씬 빨라질 뿐 아니라 도로가 넓고 안전해져 걱정 없이 이동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도 관계자는 “남평~화순 간 국지도 55호선 개통은 단순히 도로를 잇는 것을 넘어, 지역과 사람,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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