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원역 일대 ‘청년내일’ 일자리센터 22일 문열어

    복지 / 홍덕표 / 2022-11-21 17:55:11
    • 카카오톡 보내기
    '구인-구직 매칭' 취업 컨설팅··· 면접정장 대여도
    ▲ 청년내일 내부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들의 취업 욕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취업지원의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일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의 문을 연다.


    21일 구에 따르면 지역내 청년(19∼39세) 인구는 약 14만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7.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에 7개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만큼 청년 취업 정보 및 지원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동북권에 청년취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자리카페는 단 한 곳뿐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4호선과 7호선으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한 노원역 인근에 청년일자리센터를 열었다.

    지하철 7호선 노원역 6번 출구 앞 국민은행 건물에 자리한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은 청년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9층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바로 옆에 조성했다.

    150㎡ 규모의 청년내일은 취업상담실, 면접의상대여실, 사진촬영스튜디오, 오픈스터디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취업 컨설팅 ▲취업 멘토링 ▲취업역량 키움교육 ▲취업 지원서비스 등 청년들의 취업성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취업컨설팅을 통한 '구인-구직자 매칭'은 센터에 상주하는 직업상담사에게 취업에 관한 종합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면 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진로성격유형·직업선호도 검사, 구직자 기초상담, 구직 등록, 맞춤일자리 매칭 상담도 진행하며, 또 맞춤형 전문가를 매칭해 모의면접, 이직 등 취업 분야 및 직무별로 일대일 또는 그룹 컨설팅도 진행한다.

    취업 멘토링은 매월 1~2회 현직자 청년 멘토와 함께 관심 직무를 탐색하며 간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역량 키움교육은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교육으로, 오는 12월에는 스피치특강, 자기소개서 특강, 온라인 마케팅 특강 등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취업지원서비스로 면접 정장 대여와 취업사진 셀프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면접 정장은 긴급대여, 방문대여, 택배대여 등 수요자의 필요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사진은 청년 누구나 셀프로 이력서 사진이나 시제품 등을 촬영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문사진작가가 촬영 및 보정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취준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센터 이용은 구 거주 또는 구를 생활 기반으로 하는 19∼39세 취업·이직을 준비하는 청년이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오승록 구청장은 ”새해 신설하는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펼쳐 청년들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젊은 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