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7934억‧2029년 완공…교통혼잡 해소·소음저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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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전 북구 국립광주박물관 정원에서 열린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확장공사 기공식'에 참석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전진숙·정준호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2일 국립광주박물관 주차장에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구간 확장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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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도 이미지 / 광주광역시 제공 |
이에 따라 광주시는 중앙정부와 함께 확장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에는 총 7934억 원이 투입된다. 국비 등 중앙정부 및 한국도로공사 부담 50%, 광주시 지방비 부담 50%로 재원을 분담하며, 한국도로공사가 사업을 시행한다 .
사업 대상은 총 연장 11.2㎞ 구간으로, 기존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된다. 이 과정에서 방음터널 12개 소와 교량 20개 소가 신설되며 노후 도로 구조물과 방음벽 등 기존 시설물도 전면 개량될 예정이다.
추진 일정은 2025년 9월 용지 보상과 공사에 들어가, 2029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교통혼잡 해소뿐 아니라 교통소음 저감, 안전성 향상, 주민편의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월1일 타운홀미팅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시민들과 협력해준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빠르고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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