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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소방서는 8일 시흥시 정왕평생학습관에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시흥소방서 |
시흥소방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는 외국 출신의 귀화자와 영주권자를 중심으로 총 9개국 25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시흥시 통계(2025. 5. 31. 기준)에 따르면 시흥시에는 71,585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시흥시 인구 중 약 12.2% 수준이다. 시흥시의 사회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를 발대해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한다.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는 앞으로 한국의 안전 문화를 다문화 가정에 정착시킴과 동시에, 지역사회 곳곳에서 생활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외국어 통역 서비스 봉사 등 외국인들의 소방안전을 위한 봉사를 수행한다.
나미영 시흥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장(몽골 출신)은 “초대 시흥소방서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시흥시에 거주하는 저와 같은 다문화 가정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 활동에 적극 임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정용 서장은 “시흥시 다문화 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다문화 전문의용소방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외국인 시민에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며, 더욱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큰 키여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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