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김정수 기자] 경기 화성시가 봄 개학 대비 동부지역 학교, 유치원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성시동부출장소는 오는 3월4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초ㆍ중ㆍ고등학교ㆍ유치원 단체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과 관련된 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ㆍ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ㆍ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조리기구 세척ㆍ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시설, 설비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 조치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생점검시 식중독 예방 자율점검표와 식중독 예방수칙 및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등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해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지도ㆍ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민철 화성시동부출장소장은 “면역력과 개인위생 주의도가 낮은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지속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