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노사, “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 공동 성명 발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0-21 13: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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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산업 중심도시 광주, 국가균형발전 위한 최적지” 한목소리
    ▲ 김병수 광주환경공단이사장(앞줄 가운데)이 21일 공단대회의실에서 공단 노사와 함께 국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광주환경공단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21일 공단대회의실에서 공단 노사가 함께 국가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국가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공단 노사는 이번 성명을 통해 “광주는 이미 인공지능특별지구로 지정되어 AI집적단지, 연구개발 인프라, 교육기관, 데이터센터 등 산업 생태계를 모두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AI컴퓨팅센터가 들어설 경우 실질적인 AI 산업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지난 7년간 AI 영재고, AI융합대학, AI대학원, AI사관학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며 “AI 인력 공급과 산업 연계가 가능한 도시로, 센터 유치의 최적지”라고 덧붙였다.

    광주환경공단은 AI 기술을 접목한 환경기초시설 운영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온 지방공기업으로, 실시간 수질 자동감시체계와 스마트 하수처리 시스템 등 첨단 기술 기반의 행정혁신을 추진해왔다. 공단은 “AI컴퓨팅센터가 광주에 설립되면 공공기관과 기업의 AI 인프라 접근성이 높아지고, 지역의 디지털 환경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환경 분야 AI 융합 모델을 선도하고 지역의 AI 활용 기반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이사장은 “국가균형발전의 관점에서도 AI컴퓨팅센터의 광주 유치는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지방 분권 실현에 큰 의미가 있다”며 “광주환경공단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공단 노사는 이번 성명을 통해 중앙정부, 정치권,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광주 유치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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