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노인 버스요금 年 최대 36만원 환급

    복지 / 민장홍 기자 / 2025-05-27 18: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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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사업에 선정
    11월부터 20만원 추가 환급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도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노인들에게 지원하는 혜택이 대폭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7월부터 시 거주 만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지역내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분기별 최대 4만원까지 사후 환급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을 준비했으나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시기와 지원범위 확대 등 경기도와 보폭을 맞춰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만 70세 이상 노인 중 운전면허 보유자는 연 최대 24만원(분기별 6만원), 운전면허 미보유자는 연 최대 36만원(분기별 9만원)으로, 자체 추진 사업보다 최대 20만원 추가 환급이 가능해졌으며, 지역내 시내버스에서 수도권내 모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노인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시행 시기는 오는 11월 예정이며, 경기도와 세부 사항을 조율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7월 시행을 앞두고 교통비 지원 사업 준비에 한창이었으나, 이번 경기도 사업에 선정되어 이천시 어르신들께 넓어진 이동권 보장과 더 큰 혜택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경기도와 함께 차질 없이 사업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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