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역내 3곳에 ‘황톳길·맨발 숲길’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4-03-13 13:49:58
    • 카카오톡 보내기
    올 상반기 완공 예정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올 상반기 내로 초안산근린공원 창동 677번지 일대 등 지역내 3곳에 황톳길, 맨발 숲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도봉구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달 세부 추진계획인 ‘맨발 산책로 조성 및 맨발 걷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초안산근린공원 창동 677번지 일대에는 황톳길 (왕복, 134m), 황토족장, 황토볼체험장을, 창동 산194-6번지 일대에는 테마가 있는 맨발 숲길(약 4.4km) 조성을 추진한다.

    오는 4월까지는 중랑천 제방길 중 도봉 서원아파트 104동부터 116동까지 약 600m 구간을 황톳길로 만든다.

    이곳에는 이용자들이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과 신발장, 휴게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황톳길 및 맨발 숲길 조성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로부터 자문을 받고 타 자치구 우수사례를 참고할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하천, 공원, 산림 등 지역 곳곳에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해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걸으면서 일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