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감소세 뚜렷··· 당국, 실내마스크 해제 검토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2-09-18 13: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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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신규 확진 3만4764명
    2주일 전의 절반이하 수준
    위중증 489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만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8693명 줄어든 3만476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39만4466명이다.

    2주일 전인 지난 4일(7만2122명)과 비교하면 3만7358명 줄어 절반 이하 수준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41명으로 전날(280명)보다 39명 적다. 전날 300명대에서 200명대로 내려온 뒤 이틀 연속 200명대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4523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9018명, 서울 5970명, 경남 2250명, 경북 2174명, 인천 2086명, 대구 2021명, 부산 1593명, 충남 1511명, 전북 1363명, 충북 1253명, 광주 1108명, 강원 1083명, 전남 1079명, 대전 1004명, 울산 654명, 세종 290명, 제주 270명, 검역 3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489명으로,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든 4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2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24명(52.2%), 70대가 14명, 60대가 6명으로 44명(95.7%)이 60세 이상이었다. 이외에 50대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8.8%(1846개 중 532개 사용), 준중증 38.3%, 중등증 23.9%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33만6844명으로 전날(33만6776명)보다 68명 늘었다.

    재유행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국내외 방역 당국자들의 ‘출구전략’ 언급이 나오고 있다.

    겨울철 또 한차례의 유행이 올 수 있으나 이미 백신, 치료제가 충분히 확보된 만큼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비상대응에서 일상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나 확진자 격리 의무의 해제 등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년보다 빠르게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트윈데믹’이 일상회복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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