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대통령기록 우수논문 공모 최우수상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12-04 2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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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신정엽 교수와 문헌정보학과 강성민이 ‘대통령 취임 행사 기록물의 재조직 방안 : 조선 시대 의궤 형식의 적용과 재현’ 연구를 통해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

     

    4일 인천대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주관한 ‘2025년 대통령기록물 활용 우수논문 공모’에 따른 것으로 이 연구는 조선 시대 의궤에 나타난 국가 의례의 기록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 대통령 취임 행사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재조직한 데 의의가 있다. 

     

    고종 황제의 즉위식 과정을 기록한 ‘대례의궤’를 중심으로 의궤의 체제와 내용을 분석하고 의궤 기술 방식이 갖는 사실성, 서사성, 책임성, 현장성의 특징을 도출했다. 

     

    의궤의 전통적인 기록 방식을 재현하면서 현대의 업무분석 방법과 국제표준 기록물 기술규칙(ISAD(G)) 등을 적용해 대통령 취임 행사 기록물을 기능별, 계층별로 구조화했다.

     

    신정엽 교수는“대통령 취임 행사는 새 정부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국가 의례로써 그 당시의 기록물은 역사성을 갖는 기록유산이다. 이번 연구는 우수한 전통 기록문화의 복원과 계승, 국가 행사의 기록화와 통합 관리 측면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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