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기관 모니터링·지도감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보다 나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장기요양요원들(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에 대한 처우개선 종합방안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25년까지 4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종합계획을 추진, 이를 토대로 장기요양요원들의 노동환경 개선, 권익 강화 등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먼저 감염 및 위험으로부터 장기요양요원들을 보호하고자 성희롱·성폭력 및 감염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물품 및 방역마스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장기요양기관의 투명한 좋은돌봄 서비스를 위해 장기요양기관 모니터링 및 지도감독을 강화함과 동시에 만족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장기요양요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힐링프로그램, 심리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돌봄종사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소통창구와 민원전달 창구를 운영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2022년 구민 5명 중 1명이 노인(21.4%)으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여건,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이번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기요양요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처우를 개선해 장기요양요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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