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인 1371명 무료 급식 지원

    복지 / 박준우 / 2023-02-14 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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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들이 해맞이 경로식당에서 급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결식 우려가 예상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구는 만 60세 이상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몸 노인 등 결식 위험과 더불어 생활 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총 1371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경로식당(노인복지관 3곳, 종합사회복지관 5곳 등 총 10곳)을 이용하는 노인 904명을 대상으로 주 5일 식사와 대체식 1회 등 총 6일 분량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폭염, 폭설 등으로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도시락 등 대체 급식으로 결식을 방지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노인 220명에게는 1년 내내 도시락 배달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나이대의 노인 중 가정에서 조리활동이 가능한 247명에게는 주 2회 '밑반찬 배달'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중이다.

    구는 고령인 대상자 특성상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도시락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안부 확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양천구의 저소득 어르신 ‘무료급식’은 식사제공에서 더 나아가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영양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탄탄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인들에게 양질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식단과 위생 상태, 대상자 관리 현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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