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회토론회 개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1-12 1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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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광주 테크타운 조성 구체방안 논의
    유망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등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 모색
    ▲ 국회토론회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간담회실에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 갑)이 주최하고 광주시가 주관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의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토론회는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승원 전남대 AI융합대학 교수와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을 위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자유토론에 앞서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의 미래비전(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장)’, ‘기술융합을 통한 콘텐츠 산업의 미래(이은규 ㈜상화 부사장)’, ‘AI시대의 콘텐츠산업과 창작 환경의 변화(송재원 ㈜덱스터스튜디오 R&D연구소장)’ 발제를 통해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황을 소개한다.

    광주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역·국가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5대 전략산업 중 하나로 지정하고, 유망기업 유치·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문화경제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총사업비 2500억원 규모의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을 핵심 전략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테크타운 조성사업으로 ‘복합지식산업센터 건립’, ‘기업육성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성장 펀드 조성’, ‘인재양성 캠퍼스 운영’ 등을 추진, 인재·기업·문화가 공존하는 문화콘텐츠 중심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은 정부 국정(지역)과제에 반영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공약의 하나이자, 광주를 아시아 콘텐츠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광주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될 정책·산업적 제언을 지침으로 삼아 세부적인 광주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콘텐츠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진욱 국회의원은 “우리 지역의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이 정부 국정과제인 ‘창의적 문화국가’ 실현을 이끌길 바란다”며 “이 사업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완성하는 핵심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사업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며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균형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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