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예약제··· 진료·상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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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센터를 방문한 구민이 롱코비드 휴유증 관련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가 롱코비드 후유증 환자들을 위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롱코비드 후유증이란 코로나19 확진자 3명 중 최소 1명이 길게는 1년 이상 호흡곤란, 인지장애, 피로감 등의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을 뜻한다.
이에 구는 지난 13일부터 롱코비드 후유증 상담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코로나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는 구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센터를 방문하면 전문의사에게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후 필요에 따라 흉부 X-ray 검사도 받을 수 있고, 이후 정밀 진료가 필요할 경우 지역내 코로나외래진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경우 정신상담사와의 당일 면담을 받을 수 있고, 그외 구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운동프로그램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구 삼각산보건분소 1층(삼양로 19길 154)에 위치하고 있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진료 및 상담비용은 모두 무료다. 단, 처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액의 진료비가 청구되며, 의료 기관과 연계해 진료를 받게 될 경우 역시 비용이 발생한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구 삼각산보건분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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