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 ‘충무창업큐브’ 현장 방문

    지방의회 / 여영준 기자 / 2025-12-0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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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두 번째부터) 행정보건위원회 조미정 위원, 양은미 위원, 소재권 위원, 윤판오 의장이 충무창업큐브를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중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위원장 손주하)가 최근 정례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상임위원회 소관 시설인 청년창업센터‘충무창업큐브’를 방문해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연말 운영 종료를 앞둔 청년창업 지원 공간의 성과를 살펴보는 한편, 스크린파크 골프장으로의 전환 계획에 따른 향후 운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에는 조미정 행정보건위원회 부위원장, 소재권 위원, 양은미 위원, 윤판오 의장이 함께했다.

    충무창업큐브는 2018년 개관 이후 청년 창업 지원 공간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지하 1층에는 창업카페와 교육장, 지하 2층에는 개별창업실이 마련돼 있다.

    위원들은 시설 운영 현황과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공간별 활용도와 이용자 수요를 세밀히 점검했다. 특히 연말 운영 종료를 앞둔 시설의 효율적 마무리와 향후 스크린파크 골프장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의 예산 집행 및 공간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장을 둘러본 위원들은 ▲주차장이 없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 ▲계단만 있고 엘리베이터가 없어 어르신들 및 이용자들이 불편한 점 ▲운영시간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주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 활용은 의미 있지만, 실제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시설 운영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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