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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국동산 야간경관 개선 조감도.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4월까지 야간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초안산 수국동산을 야관 경관 명소로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초안산 수국동산’은 훼손된 산림을 복원해 만든 생태공원으로, 약 1만1000본의 수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야간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구는 이곳을 '별빛 속의 산책'이라는 테마로 야경 명소로 개선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별빛 속의 산책’을 테마로, 방문객들의 이용률이 높은 핵심 경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중점적으로 추진된 구간은 수국동산 상부에 마련된 ▲피크닉장이다. 이곳은 왕벚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구는 지난 2월부터 다가오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경관 개선에 착수했다.
조명은 환경친화적인 로우 라이팅 방식으로 설치되며, LED 제품을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주요 조명 효과로는 나뭇가지에 반딧불이처럼 깜빡이는 레이저 조명, 물결처럼 흐르는 웨이브 조명, 난간을 따라 설치된 부드러운 라인바 조명이 있다.
사업을 통해 초안산 수국동산은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공간이 될 전망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경관 개선 사업을 통해 초안산 수국동산이 밤에도 머물고 싶은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사계절 테마를 담은 초안산 수국동산처럼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경관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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