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發 가짜뉴스는 국기문란" 53.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최근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과반이 이를 국기문란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공개됐다.
CBS노컷뉴스가 의뢰해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장동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간 인터뷰가 '허위·금품수수' 의혹을 야기한 데 대해 53.3%가 "가짜뉴스 유통은 국기문란"이라는데 53.3%가 동의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4.7%로 격차는 무려 28.6%p에 달했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결과, '잘하고 있다'는 38.6%였고 '잘못하고 있다'는 58%였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7%p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3.9%p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경기·인천, 호남, 중도층 등에서 상승한 반면, 20대와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등에선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선 44.9%가 더불어민주당을, 37%는 국민의힘을 꼽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5.1%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3.1%p 상승했다. 무당층은 12.6%에 달했고, 정의당은 2.3%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지난주 16.1%p에서 이번 주 7.9%p 차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무작위 추출된(RDD)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0%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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