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 주차 문제 해결 총력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6-13 16: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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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인 고객만족도·직원 내부 만족도 향상 위한 주차장 환경개선 추진

     새롭게 조성된 미추홀경찰서 주차장 전경
    [문찬식 기자]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주차 공간을 대폭 확보, 주차면 부족 문제를 일부 해소하게 됐다.

     

    미추홀서는 그간 겪어온 주차면 부족 문제 해결 및 주차장 환경을 개선하고자 주차면 재도색과 자체 5부제 시행,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김한철 서장은 취임 이후 주차면 부족 문제로 인한 무분별한 주차와 민원인 주차장 이용의 불편함을 인식하고 여러 차례 직원들과의 회의 및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김 서장은 주차장의 도면을 재설계하고 주차면을 재도색해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긴급 출동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아울러 경찰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체 5부제’를 도입,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했으며 부족한 직원 주차 공간은 인근 민간기업과 협의를 통해 별도의 주차시설을 확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했다.

     

    또한 긴급상황 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경찰서 주변에 긴급차량 전용 주차구획선을 새롭게 지정, 사건·사고 발생 시 빠르게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게 돼 치안 서비스의 질 또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형사과를 비롯해 여성청소년과, 교통 부서 직원들은 “예전보다 긴급 출동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한철 서장은 “물리적인 제약으로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넓게 확보하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한된 공간 안에서 최대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면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경찰서를 찾는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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