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7일 1인가구 참여 ‘홍당무 마켓’ 행사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2-03-22 15: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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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오는 27일 1인가구와 함께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 '홍당무 마켓'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중고거래 앱(App)인 '당근마켓'을 응용한 '홍당무 마켓'은 1인가구가 판매자이자 구매자가 돼 안 쓰는 물건을 서로 사고파는 중고물품 벼룩시장으로, 지역내 1인가구를 위한 교류와 나눔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홍당무 마켓'은 지역내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황학동(난계로17길 20-7)에서 오는 27일 낮 12시~오후 3시 열린다. 중고물품뿐 아니라 직접 만든 소품 등도 판매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1인가구 카카오톡 채널 '중구 1인가구 톡톡'을 통해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인가구가 아니어도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최근 청년 1인가구의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행사장에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말목을 이용한 친환경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구 1인가구 정책과 관련된 단어를 맞히는 방문객을 위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 붙어 있는 홍당무 그림을 찾아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친환경 샐러드 씨앗 키트, 친환경 주방용품 키트, 커피 무료쿠폰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1인가구의 건강한 독립생활과 사회적관계망 형성을 돕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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