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원1동, 24일 대청공원서 환경보호·업사이클링 축제 개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9-19 1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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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이 직접 참여해 분리배출법 교육, 환경시 쓰기, 소품만들기 강좌 등 8개 체험부스 운영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일원1동이 오는 24일 대청공원에서 ‘자원과 환경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환경보호와 자원새활용을 체험하고, 문화·예술적 접근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해 새롭게 인식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내 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8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남자원회수시설에서는 수거한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돼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는지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분리수거 퀴즈’를 진행해 재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숲활동가 모임 부스를 방문하면 식물화분 만들기, 나뭇잎 도장 찍기, 숲속 생태 이야기 나누기 등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숲해설가 체험도 할 수 있다.

    ▲영희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책 공유 장터를 연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읽지 않는 책을 서로 교환함으로써 헌책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주민 간 지식 공유와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협의회 및 비영리단체 ‘자람’에서는 재활용 공예, 환경 캠페인,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생활법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수칙을 알려줌으로써 친환경 생활습관을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다.

    동은 이외에도 두 곳의 에코 사이클링 부스를 운영해 버려지는 플라스틱이나 천 조각을 활용해 필통, 장바구니, 생활소품 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준비할 예정이다.

    박성희 일원1동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피상적 홍보가 아니라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직접 친환경 생활 습관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분이 오셔서 함께 어울려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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