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학교급식지원 889억 투입

    복지 / 황승순 기자 / 2025-11-19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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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교육청과 분담비율 확정… 3년간 40:60 합의
    친환경농산물 공급방식·통합플랫폼 확대 추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는 전남도교육청과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비율을 지자체 40%, 교육청 60%로 최종 합의하고, 이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적용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2024년 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황을 개선하고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실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 5월 ‘장기분담비율 조정 등 학교급식 관련 공동 TF’을 구성했다.

    공동 TF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의회, 학교급식 관계자 등 8명을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차례 회의를 열어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비율, 친환경농산물 공급 방식과 공공급식통합플랫폼(SeaT) 보급 확대 방안 등 효율적 학교급식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도 2차례 진행해 학교, 공급업체,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처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최종적으로 무상급식 분담비율과 유지 기간, 친환경농산물 공급방식(현물), 공공급식통합플랫폼(SeaT) 확대 추진 등이 합의됐으며, 합의를 토대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도는 2026년 무상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496억원, 친환경농산물 등 식재료 차액 지원사업에 393억원, 총 889억원을 학교급식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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