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강서구, 감염 취약시설 집중 관리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8-21 16: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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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복지시설등에 '전담대응팀' 운영
    치료제 발주 주기 주 1→2회… 신규 백신도 도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재유행 대응에 나섰다.


    21일 구에 따르면 우선, 코로나19 치료제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발주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단축하고, 지역내 지정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구보건소 누리집에 게시해 주민들에게 안내한다.


    또 감염에 취약한 시설의 집중 관리에 나선다.


    자가진단키트,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자를 확보해 지원하고, 동일 집단에서 2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는 전담대응팀을 운영한다.


    아울러 우리들병원과 부민병원 2곳을 급성호흡기 표본감시 의료기관으로 운영해, 주 1회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신고하도록 한다.


    한편, 구는 오는 10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접종에는 유행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백신이 도입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지만 노인과 기저질환자 등 감염취약계층에게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이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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