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암환자 의료비 지원

    복지 / 최복규 기자 / 2023-02-23 14:03:44
    • 카카오톡 보내기
    3년간 최대 900만원 보조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저소득층 암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청양에 주소를 둔 암 환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그리고 건강보험 가입자다.

    소아와 성인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체 암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건강보험가입자는 국가 검진 대상 5대 암(위암ㆍ대장암ㆍ간암ㆍ유방암ㆍ자궁경부암)이나 폐암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전체 암에 대한 본인 부담금 중 연 300만원씩 3년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가입자 중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지원 규모가 같다.

    건강보험가입자는 2021년 6월30일까지 5대 암 국가암검진을 통해 진단된 암 환자 또는 폐암을 진단받은 사람으로 2023년 건강보험료 기준 6만2500원 이하, 직장가입자는 11만7000원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본인 부담금 중 연 200만원씩 3년 연속 수령이 가능하다.

    김상경 군 보건의료원장은 "저소득층 암 환자 의료비 지원이 환자와 가족들의 가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암 진단 후 치료까지 연속적인 지원으로 완치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