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최근 장애인 건강 증진을 위해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우울감, 활동량 감소 등에 따라 장애인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 것이다.
구는 8일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등용로12길 57) 앞에서 근로장애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주요 검진 내용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X선 촬영 등이며, 검진을 통해 빈혈,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결핵 확진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검진 종료 2주 후에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으로 검진결과서를 통보할 예정이며, 질환의심자는 보건소 건강관리센터와 연계해 계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보건소까지 이동하는 것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을 마련했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고 질병을 예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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