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장애인 통합돌봄’ 65개 서비스 시동

    복지 / 문민호 기자 / 2026-07-06 17: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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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체·뇌병변등 중증장애인 우선 지원
    구청서 사업 총괄… 3개월마다 정기 모니터링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정창수)는 지역내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와 돌봄, 주거를 연계한 '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합적인 의료·돌봄 수요를 가진 장애인에게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 가운데 통합돌봄이 필요한 구민이다. 사업 초기에는 의료와 돌봄 수요가 높은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우선 지원하며, 이후 통합돌봄이 필요한 모든 심한 장애인으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제공 서비스는 건강·의료·재활, 일상생활 지원, 재가생활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방문진료와 재택의료를 비롯해 장애인 활동지원, 돌봄SOS 사업, 찾아가는 장애인 친화미용실 등 강북구 특화사업과 임대주택 연계까지 총 65개 맞춤형 서비스를 대상자의 상황에 맞게 지원한다.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공공·민간 통합돌봄 지원창구를 통해 발굴·의뢰하거나 본인 또는 보호자가 동주민센터에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이후 국민연금공단이 종합판정조사를 실시하면 강북구 복지정책과가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지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구는 사업 운영 체계도 간소화했다. 기존 동 주민센터 중심의 노인 통합돌봄과 달리 구청이 사업과 서비스를 총괄하며, 복잡한 사전조사 절차를 없애고 종합판정조사 중심의 단일 조사 체계를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는 3개월마다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낙상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48시간 이내 보고를 거쳐 7일 이내 지원계획을 조정하거나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창수 구청장은 "장애인 통합돌봄 추진을 통해 구청과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하는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의료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정든 지역사회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 속에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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