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형 소상공인 지원' 골목경제에 활력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1-09 14: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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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발굴 14종 등 분야별 18종 사업에 26억 투입
    '1곳당 최대 5000만원' 특례보증 3종 선호도 높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꾸준히 확대해 온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지역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분야별로 18종,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대상 사업 중 14종, 23억원은 군이 자체 발굴한 사업으로, 군비를 투입해 시행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체감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지역내 소상공인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사업은 ‘해남군 특례보증 3종 지원 사업’이다.

    담보가 없는 저신용의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대출 ▲대출이자 ▲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1인 최대 3000만원까지였던 대출 규모를 올해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했으며, 보증수수료 최대 30만원, 대출이자는 4.8% 고정금리로 그중 3%를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신규창업 임차료 지원사업은 생애 첫 창업한 소상공인 10명을 선정해 월 최대 25만원씩 1년간 최대 30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해 신규 창업자들이 조기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 배달 수수료 지원,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총 1500곳에 5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타 시ㆍ군과 달리 소상공인 지원 전담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체 군비를 투입하여 소상공인에게 촘촘하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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