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느린학습자 교육 지원’ 값진 결실

    교육 / 이대우 기자 / 2025-09-02 16: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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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초등생 89% 학습능력↑
    부모 만족도 평균 96% 달해
    전문 진단·맞춤형 교육 호평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1학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느린학습자 교육지원’이 학습 능력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둠에 따라 2학기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을 본격 운영한다.


    2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배움이 느린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을 운영, 16개 초등학교 50여명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총 717회 맞춤형 학습지원과 90회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사전·사후 검사 결과, 참여 학생의 89%가 읽기와 수학에서 학습 능력의 성장을 보였으며, 학부모 만족도는 평균 96%로 나타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2학기에도 ‘느린학습자 교육지원’을 이어간다.

    구는 9~12월 학습 부진이 우려되는 지역내 초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능력과 사회성 향상을 강화하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을 지도할 ‘송파런 학습 코칭단’은 교육학 및 상담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교육 분야에 몸담은 전문가로 구성했다. 특히, 서울대학교 SSK 교육사각지대 학습자연구단과 연계, ‘느린학습자 연수교육’을 이수해 느린학습자를 위한 최적의 학습 지도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1학기 운영을 통해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단과 맞춤형 교육이 학습능력 상승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전문기관과 협력해 각자의 속도에 맞춘 다양한 교육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학습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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