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4-07-29 14:38:09
    • 카카오톡 보내기
    상업시설 1만곳에 안내문등 배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8월부터 생활쓰레기 감축을 위한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폐비닐은 열적(고형연료)재활용, 화학적(열분해)재활용 등 재활용가능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종량제봉투에 배출돼 소각·매립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은평구는 폐비닐 다량배출 상업시설 1만여곳에 폐비닐 전용 배출 봉투 30매와 안내문, 폐비닐 봉투걸이 세트를 배부해 분리배출을 적극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연말까지 자원관리사도 배치해 폐비닐 분리배출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전용 배출봉투를 다 쓰고 난 후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에 따라 투명 또는 반투명 일반 비닐봉투에 분리 배출하면 된다.

    특히 폐비닐의 자원활성화를 위해 분리배출 품목도 확대된다. 기존에 주로 종량제봉투에 배출했던 ▲과자, 커피 포장 비닐 ▲유색 비닐 ▲비닐 재질 완충재(에어캡) ▲양파망 ▲스티커 붙은 비닐 ▲보온보냉팩 등 크고 작은 비닐이 이번에는 분리배출 대상이다. 단, 마트 식품 포장용 랩과 노끈은 기존처럼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폐비닐에 이물질이 묻어있는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이물질을 제거하면 재활용할 수 있어 분리 배출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폐비닐 분리배출이 정착화되려면 구민들과 지역내 상인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폐비닐을 따로 모아 분리 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