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노후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5-08-21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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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감축·기후 위기 대응
    서울시와 BRP 융자
    오는 11월14일까지 3차 모집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와 함께 2025년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융자지원 사업 3차 모집을 시행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건물에너지효율화(BRP) 사업은 노후건물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사업으로,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와 단열재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친환경 보일러 ▲폐열회수설비 등 고효율 설비를 설치해 냉난방 비용 절감하고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된 건물과 주택이다. 주택의 경우 직전년도 공시가격이 12억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융자지원은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비의 80%에서 최대 100%까지며, 대여금리는 연 0% 고정금리다. 상환은 8년 이내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기 상환 수수료는 없다.

    융자 한도는 건물의 경우 최대 20억원이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받는 경우에는 최대 30억원까지 늘어난다.

    주택의 경우 단독주택은 5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공동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은 최대 3000만원까지다.

    신청은 3차 접수 마감일인 11월14일 오후 6시까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 지원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접수를 마감한다.

    융자금은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융자심의를 거쳐 사업 적합성과 타당성이 확인되면 그때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한다.

    오언석 구청장은 “건물에너지효율화 사업은 노후건물의 성능을 높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기후위기 대응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지역내 건물, 주택 소유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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