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에 참가한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돈암1동 보건복지지원팀은 최근 이동약자를 위해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성북구 나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및 중증 질환 장애인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고립감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돈암1동 복지공동체 회원(돈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돈암1동 자원봉사캠프, 길음종합사회복지관 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함께 이동약자 30여가구를 직접 방문해 보행보조기를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해 사회적관계망 형성에 취약한 고독사 위험가구에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시간을 보냈다.

돈암1동 관계자는 “돈암1동 지역 특성상 고지대가 많고 임대아파트에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법으로 고립감 해소 및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관계망 형성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