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국제항만협회(IAPH) 주관 제5회 지속가능어워드“인프라”부문 1위 수상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3-11-02 14: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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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에 이어 역대 2번째 수상 쾌거
    ▲ IAPH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을 받는 BPA 강준석 사장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1월 1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34회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World Congress)에서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지속가능어워드’(WPSP) 인프라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에서 실현하기 위해 국제항만협회가 개최하는 지속가능어워드(Sustainability Awards)는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1위 수상작을 선정한다. 부산항은 2019년 “지역사회 공헌”부문 1위 수상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 6개 부분 : 디지털화, 기후 & 에너지,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건설골재 자원순환이란 기존에 활용하지 못하였던 건설폐기물을 물리적, 화학적 처리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항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건설골재 약 28만톤을 재활용하여 총 6,570톤의 온실효과 저감효과와 더불어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2022년 11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한 ‘제13회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우수활용사례 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지속가능어워드 1위 수상을 통하여 부산항의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우수한 사례임을 보여줬다.

    BPA 강준석 사장은 “건설골재 자원순환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준 BPA 임직원 및 많은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 관리자·관계자 국제기구로서 270여개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항만분야에서 UN 전문기구(5개) 및 정부간기구(1개)의 공식 자문기관(consultative status)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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