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산물 공동선별출하' 조직 육성 본격화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4-04-14 14: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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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도입… 1곳당 최대 2000만원 지원
    마케팅·공동선별비·물류비·포장재비등 사용 가능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전략품목 생산유통 통합조직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취급량 확대를 위해 공동선별출하 생산자조직 육성사업을 도입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4억원이다.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상품화 비용으로 생산자조직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조직은 시ㆍ군 조공법인, 지역농협에 속한 26개 공선출하회다.

    자격 요건은 전년 출하금액이 5억원 이상 규모이고 10인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지원 사업비는 생산ㆍ재배 기술 전문가 초빙 교육, 선진지 견학, 상품화 마케팅, 공동선별비, 물류비, 포장재비로 활용할 수 있다.

    국비 공동선별비 지원사업과 별개로 물류비와 상품 포장재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소규모 전략 품목을 취급하는 영세한 지역농협과 공선회 조직의 육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특색에 맞는 전략 품목 발굴과 공선회 조직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초 생산자 조직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국비 공동선별비 지원사업이 43억원으로 전년(54억원)보다 20%가 축소됨에 따라 도 자체 신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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