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깨비시장 일대 인도 신설

    환경/교통 / 박소진 기자 / 2024-11-19 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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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이기재 구청장이 목동깨비시장 일대 현장을 방문해 도로를 살피고 있다.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3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목동깨비시장 주변 보행 불편 해소와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한 개선 작업을 이달 준공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밀집한 목3동과 목동깨비시장 일대로, 보행자와 차량의 유동 인구가 많지만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부족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양동중학교와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

    구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 및 경찰과 협의한 후 개선안을 마련, 지난 6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목동중앙북로 구간의 3차로를 2차로로 축소하고, 폭 2m, 길이 84m의 보도를 신설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목동깨비시장과 인접한 목동중앙북로8길에는 차로 폭을 조정하고, 40m 구간에 보도를 신설했다. 목동중앙북로8가길 46m 구간에는 보행자와 차량을 구분할 수 있도록 스텐실 포장이 새로 실시됐다. 마을버스 정류장 재정비와 차도 재포장, 차선 도색도 함께 진행됐다.

    구는 목동깨비시장 입구의 도로점용시설인 데크와 천막으로 인해 미완료된 20m 구간도 정비 후 보도를 설치할 계획이며, 해당 구간 불법 주·정차로 인한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목동깨비시장 일대 보행 환경 개선은 현장을 직접 살피고 서울경찰청·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행편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개선이 필요한 곳을 지속 발굴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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