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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해우리 도시락 구성품.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설 연휴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70명을 대상으로 '함께해우리 도시락' 3일분을 사전제공한다.
도시락은 총 2가지(식사류, 간식류)로 구성됐으며, 동주민센터를 통해 추천된 결식우려 아동 70명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식사류 도시락은 사골떡만두국, 양념돼지갈비, 소불고기전골, 파스타 등으로 구성됐다.
간식류 도시락은 과일, 찹쌀과자, 꿀과자, 주스 등으로 구성됐다.
1일 2식 기준 총 3일분(6만8280원 상당)의 음식 꾸러미가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며, 자녀의 끼니를 걱정하고 있을 부모에게는 안심문자를 보낼 계획이다.
앞서 구는 아이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구 공식 캐릭터 '해우리'를 활용해 간편조리식, 과일, 간식 등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브랜딩했다.
또한 기존에는 52명의 아동에게만 제공됐지만 7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단가 또한 1식 8000원에서 11380원으로 늘렸다.
특히 명절도시락 제공분에 대해서는 꿈나무카드(급식카드) 충전금액이 차감되지 않도록 지원방식을 개선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해우리 도시락’이 설 명절 동안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급식을 제공해 성장기 아동들이 결식 없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사랑복지재단은 도시락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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