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청소년 멘토’ 대학생들에 장학금

    교육 / 홍덕표 / 2024-02-01 16:09:27
    • 카카오톡 보내기
    취약계층 학생들에 학습·특기·예체능 지도활동
    오는 13일까지 모집… 시간당 1만5000원 지급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재능기부로 청소년들의 든든한 멘토가 돼 줄 '지역사회 기여 장학생'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사회 기여 장학생은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 운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장학제도다.

    대학생들은 재능기부와 함께 장학금의 혜택을, 청소년들은 선배들의 재능과 경험을 배우며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대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나 복지관 등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 특기, 예체능을 지도하거나 진로탐방, 고민상담, 자기주도 학습법 등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공고일인 1월17일 기준 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최근 1년간 학업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최소 6개월 이상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 내외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류를 (재)강서구장학회 사무국(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615, 강서평생학습관 1층)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구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바탕으로 봉사정신, 성실성, 책임성, 지도능력 등을 검토해 3월 중 장학생을 선발하고 통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이상 활동하게 되고, 매월 활동 시간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장학금은 시간당 1만5000원, 연간 최대 2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청소년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이번 장학생 모집에 지역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라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덕표 홍덕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