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 훈련

    환경/교통 / 문찬식 기자 / 2024-10-16 18: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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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중구가 최근 인천중구국민체육센터 앞 갯골유수지에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효율적인 방제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다.

    구청과 중구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자발적 협의체(씨제이제일제당(주) 인천1공장ㆍ인천2공장ㆍ인천냉동식품공장, 씨제이피드앤케어(주)(주)씨디에스인천에너지, 라이온코리아(주), 인천란수피(주)) 관계자 총 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국민체육센터 앞 도로(축항대로296번길)에서 유류를 싣고가던 탱크로리가 전복, 우수관로를 통해 유류 약 10kL가 유출돼 갯골유수지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고접수를 시작으로 ▲상황전파 ▲유관기관 방제 협조 요청 ▲사고대응반 편성(상황반ㆍ방제반ㆍ오염조사반) ▲각종 방제장비(흡착포 등) 이용 방제작업 ▲시료 채취 및 현장 오염도 검사 ▲방제작업 폐기물 회수ㆍ처리 순으로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인근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합동으로 방제 훈련을 추진함으로써 사고대응반별 업무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각종 방제장비 사용법을 중점 숙달했다”라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 깨끗한 수생태계 보전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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